크로노 오디세이: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 코스믹 호러 MMORPG의 새로운 지평

어둠이 드리운 세상, 기괴한 형상의 괴물들이 밤낮없이 활보하는 곳. 그곳에서 당신은 시간을 다루는 능력을 지닌 전사가 되어, 잃어버린 동생의 신체 부위를 찾기 위해 험난한 여정을 떠납니다.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이는 신작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가 드디어 그 베일을 벗고, 20일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CBT는 단순히 게임의 맛보기 그 이상을 의미합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흔히 국내 게임에서 찾아보기 힘든 ‘코스믹 호러’ 장르를 표방하며, 기존 MMORPG와는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크로노 오디세이’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먼저, ‘크로노 오디세이’는 눈을 사로잡는 비주얼과 독특한 분위기로 시작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제작된 그래픽은, 기괴한 외형의 몬스터와 음산한 분위기를 더욱 생생하게 표현해냅니다. 폐허가 된 도시, 핏빛으로 물든 하늘, 그리고 끊임없이 불안감을 조성하는 배경 음악은 플레이어에게 깊은 공포감을 안겨주면서도, 동시에 모험심을 자극합니다. 마치 한 편의 잘 만들어진 공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죠.

하지만, ‘크로노 오디세이’의 매력은 단순한 비주얼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게임의 핵심은 바로 ‘시간’을 다루는 능력, ‘크로노텍터’ 시스템에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는 전투의 흐름을 바꾸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습니다. 몬스터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고, 적절한 타이밍에 시간을 멈추거나 되돌리는 등, 기존 MMORPG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단순히 캐릭터의 강함을 넘어, 플레이어의 숙련된 컨트롤과 전략적 사고를 요구하며, ‘소울류’ 게임과 같은 높은 난이도를 제공합니다.

물론, ‘크로노 오디세이’가 마냥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몬스터들은 엇박자 공격을 퍼붓고, 몇 대 맞으면 죽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난이도는 오히려 ‘크로노 오디세이’의 매력을 더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끈기 있는 노력과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몬스터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고, 자신만의 전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크로노 오디세이’는 페이투윈(Pay to Win) 요소를 배제하고, 패키지 방식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이는 게임 내에서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순수한 게임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개발진이 게임의 완성도와 사용자 경험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이번 CBT를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는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카카오게임즈는 CBT 테스터를 순차적으로 추가 선정하고, 피카 PC방, 제로백 PC방 가맹점에서도 체험 코드를 배포하여, 더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스팀, 에픽게임즈 스토어,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4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물론, ‘크로노 오디세이’가 성공적인 MMORPG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하지만, ‘크로노 오디세이’가 보여주고자 하는 독창적인 세계관과 게임성은, 우리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합니다.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 ‘크로노 오디세이’가 그려나갈 미래를 함께 지켜보도록 합시다.

─ ‘크로노 오디세이’는 코스믹 호러 장르를 통해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시간’을 다루는 ‘크로노텍터’ 시스템과 높은 난이도는, 플레이어의 도전 의식을 자극할 것이다.
─ 페이투윈 요소를 배제하고, 패키지 방식으로 판매하는 것은 게임의 순수한 재미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