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하늘 아래 쏟아지는 눈물, 끝나지 않는 물 폭탄: 포항을 울린 냉천, 그리고 대구·경북의 불안한 나날들
2025년 7월 19일, 경북 포항시의 하늘은 유난히 잿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오전 6시 47분, 남구 일대 주민들에게는 긴급 재난 문자가 울려 퍼졌죠. 냉천 수위 상승에 대한 대비, 하천 접근 금지령이었습니다. 청림동, 일월동, 송정동, 송내동… 익숙한 지명들이 불안한 경고와 함께 스크린에 나타났습니다. 진전 저수지의 범람과 오이 저수지 수문 개방으로 냉천의 물줄기는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선 상황이었습니다. 포항 시민들은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