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에서 찾은 ‘믿을 구석’: 2025 서울국제도서전, 위태로운 시대의 ‘마지막 잎새’
2025년, 서울의 초여름은 예년보다 더 뜨거울지도 모릅니다. 단순히 기온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각자의 삶의 무게에 짓눌린 채, 어디에 기댈 곳을 찾아 헤매는 우리에게, 책은 과연 어떤 위안을 건넬 수 있을까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믿을 구석 – THE LAST RESORT’라는 주제를 내걸었습니다. 감정적 불안,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혼란 속에서, 책은 우리에게 … 더 보기